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패러다임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이 13일(목) 오후 2시, JW 매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 최초의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100U/mL)의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취지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치료 경향 및 베이사글라의 임상적 유용성 및 향후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연구결과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활용된 '란투스'와 동등한 혈당 강화 효과 및 안전성 확인을 했다고 한국릴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측은 밝혔다.

인사말에서 한국릴리의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6년 후면 인슐린 치료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라며, "릴리는 맞춤형 당뇨 치료의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박기환 사장은 "DPP-4 억제제 당뇨로는 처음으로는 심혈관계 자디앙 성공 거두다 바이오 시밀러 대규모 공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의 김신곤 교수는 '국내당뇨병환자의 인슐린 치료 경향 및 베이사글라의 임상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전세계 당뇨병으로 인해 약 6초에 한 명씩 사망한다. 특히, 저소득 및 중간 소득 인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라며, "국내에서는 성인 7명 중 1명 정도이다.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받지 않는 당뇨병 환자 수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슐린 치료를 꺼리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의료진에서는 환자의 거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주사기 사용이 불편해 거부하는 응답 비율이 가장 많았다"라고 많았다.

김 교수는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차이는 제네릭은 저분자 형태에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화학구조를 가진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물질과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하며, 제조 공정의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력학(PD, 약 효능확인)과 약동학(PK, 시간 대비 농도 반응) 부분에서 임상시험, 독성시험, 면역원성, 비교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베이사글라와 란투스 간 약력학 비교 3상 임상시험(80명)을 한 결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라며,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조절, 체중변화 및 1일 인슐린 투여량, 중증 저혈당 유형 1에서 각 각 차이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릴리의 조재용 이사(당뇨사업부)가 '국내 최초의 인슐린글라지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이사는 "당뇨병 치료의 첫 시작점은 레오나드 톰슨 14세 소녀의 투여로 시작됐다. 1982년 휴물린, 1996년 휴마로그, 2012년 트라젠타, 2016년 트루리시티와 자디앙 2017년 베이사글라를 통해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의 사회·경제적 혜택은 환자 비용과 치료 옵션과 연계된다. 정부의 관점에서 2020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규모는 90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라며, “바이오 시밀러에 장점은 동등한 효과와 안정성, 합리적 가격, 편리성, 용량 투여 정확성 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베이사글라는 1회 투여 1만원 정도이며, 12600 Unit·42펜 사용 시 보험약가를 적용하면 약 45만원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조 이사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피투게더 상담센터'와 진단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키트룰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