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가 '2017년도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hypertension and cardiovascular prevention'을 주제로, 5월 26, 2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고혈압학회는 26일, '가정혈압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오는 2020년부터 수은혈압계 제조유통이 금지됨에 따라 효율적인 폐기 및 대체작업과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이다.

고혈압학회 김철호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졌음에도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정혈압 측정이 활발해져야만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이높아지고 심혈관계 사망을 낮출 수 있다. 향후 가정혈압에 관한 학술연구를 비롯해 국민교육과 가정혈압 측정기기 인증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Internet of things, smart healthcare, AI, personalized healthcare, big data 등이 고혈압 치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Application of information and technology for hypertension management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준비, 초청연자인 Clara chow 교수가 문자전송을 통한 생활습관개선이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어떻게 개선시키는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발표 후 뜨거운 논의가 되고 있는 SPRINT Study에서 등록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뇌졸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치료 시 목표혈압 기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SPS3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Oscar benevente 교수가 'target blood pressure in patients with srtok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년 ISH 개최국인 중국, 2022년 ISH 개최국인 일본과 연계해 상호 학문 교류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이들 국가와의 학문적 성과와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혈압학회 산하 연구회(고혈압합병증연구회, 고혈압기초연구회, 혈압모니터연구회, 대사증후군연구회, 소아고혈압연구회, 역학연구회, 합병증연구회) 간 통합 세션도 마련됐다. 최근 고혈압학회로 합류한 폐동맥고혈압 연구회 세션도 마련돼 폐동맥 고혈압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Stephen chan 교수를 초청해 심포지움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