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라트루보' 국내 보험급여 출시

연조직육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기대 전승재 기자l승인2018.02.09l수정2018.02.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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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9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의 국내 보험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라트루보는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 사용경험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조직육종 환자 치료 사용에 급여 승인을 획득, 지난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안진희 교수는 “라트루보는 이미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으로 최신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제로 비교적 높은 근거수준(Category 2A)으로 권고되고 있다”며, “1차 치료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 개선을 보인 라트루보의 등장으로 진행성 연조직육종의 1차 치료 목표가 전체 생존기간 연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희귀암은 환자수가 적어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 생산이 어렵고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및 투자지원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이다. 그 중에서도 연조직육종은 지난 40여 년간 신약의 부재로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았는데, 라트루보를 통해 표준치료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들의 의학적 미충족 요구도가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공급을 위해 전념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트루보는 해외에서도 그 임상적 유용성과 치료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적 치료제(Breakthrough)로 지정된 후 신속심사를 거쳐 2016년 10월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의약국(EMA)에서는 2015년 2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뒤 2016년 11월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7년 6월에는 영국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부터 급여 권고를 받았다.


전승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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