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7일 별관 1층 로비에서 별관 봉헌 기념 음악회인 '희망 나눔 콘서트'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7일 개원한 별관 봉헌을 축하하고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루체르테 앙상블 주관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현숙 소프라노 등 정상급에 있는 대학의 성악가 6명과 소피아중창단이 '오솔레미오'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해 병마에 지친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환자 예배시 월 1회 특송을 제공해 주고 있는 루체르테 앙상블은 "예술이 주는 위안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며, 특히 병원생활로 지쳐 있는 환우들에게 밝음과 희망을 전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날 콘서트에는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가을 밤의 향연을 마음껏 즐겼다.
김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