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겅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최근 지멘스(SIEMENS)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마톰 포스 CT는 3세대 듀얼 소스 CT로 속도가 매우 빠르고 방사선 피폭은 낮으며 정확한 영상진단이 특징이다.

또한 두 개의 x-선관과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dual source) 방식이 적용돼 서로 다른 두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때문에 기존의 CT 장비에 비해 훨씬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비다.

소마톰 포스 CT는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처럼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었던 환자들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했던 진정제나 베타차단제 등에 대한 부작용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월등히 적고 시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조용제 부작용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김성우 일산병원 병원장은 “최신 CT를 도입함으로서 환자의 안전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진단으로 의료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