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수유시설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전국 수유시설 총 3,259개소, 1일 이용자 10명 이하인 곳 대부분 '이용 실적 낮아' 정가현 기자l승인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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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국 보건소를 통해 실시한 수유시설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수유환경을 개선하고 수유 및 육아 활동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현재 설치 및 운영 중인 전국 3,259개소 수유시설을 대상으로 수유실 내 비품 비치 및 청격 상태, 환경 상태, 이용 현황 등을 조사했다.

수유시설 설치 및 이용현황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총 3,259개소이며, 이 중 3,048개소가 외내부인 모두 사용 가능하다.

1일 이용자가 10명 이하인 곳이 2,682개소(82.3%)로 이용실적이 대체로 현저히 낮은 편이었다.

시설 관리 주기는 2,826개소(86.7%)가 1일 1회 이상이었고, 일에 한 번 또는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곳은 240개소(7.4%)이다.

아빠도 이용 가능한 시설이 2,057개소(63.1%)로 조사됐으나 나머지 1,202개소(36.9%)는 아빠가 수유시설을 금지하는 문구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유실 비품 중 쇼파와 테이블은 3,137개소(96.2%)가 갖춰있는 반면, 기저귀 교환대는 2,363개소(72.5%), 냉난방 정수기는 2,504개소(76.8%), 수유쿠션은 1,695개소(51%)만 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시설의 실내 환경 중 조명은 2,980%(91.4%)가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이밖에도 실내 온도 및 환기상태는 2,875개소(88.2%)가 적정, 38개소(1.2%)는 미흡이었으며, 수유실내 바닥 등 오염 관리는 2,931개소(89.9%)가 적정, 27개소(0.8%)는 미흡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국 수유시설 현황 및 실태조사를 계기로 수유시설 관리․운영실태의 정례적 보고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수유시설 관리기준 권고안'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수유시설검색 시스템을 개설하고 수유시설 위치정보를 등록하여 이용자가 수유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전국에 설치된 수유시설 현황을 살펴보았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수유시설 정보를 토대로 수유시설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에는 수유시설 관리 및 운영 실태의 정례적 보고관리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수유시설 관리기준 권고안'이 정착되고 수유 및 육아활동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가현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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