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을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의 원년'으로 선포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가정의 달인 5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월 19일 개최된 '문재인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현장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이 포함된 '포용국가 아동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계층 이동의 단절 극복 위한 사회적 포용성 강화 ▲아동에 대한 소득·돌봄·건강·교육 등 인적 투자 확대를 통해 아동의 인지·비인지 능력 향상과 인적 자본이 형성되도록 지원하는 등,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역할 강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 위해 아동 한 명 한 명의 역량 개발 기회를 보장 등을 목표로 할 것을 밝혔다.

▲ 5월 가정의 달 계기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를 위한 종합 대책 개요

이어 박 장관은 아동 양육지원, 건강증진, 취약아동보호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 과제를 발표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 포용국가 아동정책 방향 개념도

또한, 이를 위해 ▲아동수당 등 보편적 복지의 확대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을 위한 보호체계의 공공성 강화 ▲돌봄, 교육, 건강 등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개개인의 혁신성 강화 등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