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 71개사 참여

CEO '전방위 오픈이노베이션' 공감대 형성

국내 제약업계 CEO 및 오너들이 모여 R&D에 국한되지 않은 전방위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9일 열린 '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에 총 71개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이 사랑 받는 시대, 복지 차원을 넘어 산업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업계 미래가 달려있다고 본다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는 것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정부나 특정 현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인 자리가 아니라, 성공의 단초가 우리에게 있고 기회인줄 알았는데 위기요인이 있다면 현주소를 파악해야 하고,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는 판단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협회는 결론을 정한 자리가 아니고 이전에 흔히 있었던 CEO들이 모여 각본대로 진행하고 결의하거나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면서 그야말로 오늘 워크숍부터 개방형 혁신 내용으로 채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화두만 던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각 제약사 대표들은 단순히 R&D에 있어서만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산·학·연·병·정이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 협회 원희목 회장은 마무리에서 우리 산업계에서부터 오픈이노베이션하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혜를 모아가자며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게 정책 협회로서의 역할을 적극 해나가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