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노발리스 방사선수술센터(센터장 손문준)가 최근 인제대학교 부설 뇌과학-방사선융합수술 연구소와 함께 신경외과 전문의와 의학물리전문인 및 다학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회 의료기술 융합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개소 4년째를 맞이하는 뇌과학-방사선융합수술 연구소는 산학연 협동으로 의료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의료기술 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의료 영상 정합과 의료로봇 및 인공지능의 임상 적용’, ‘통증 치료에 대한 임상 및 기초’, ‘로봇치료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해당 의료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명 연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또한 국내외 코로나19 감염증이 본격적으로 3차 대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100여 명 이상의 의료진, 의학물리 전문인, 과학기술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내용은 심포지엄 전용 홈페이지(URL) Conference.nrslab.org에서 제공됐다.

의료기술 융합연구를 위한 다학제 산학연 연구자들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신체동작 인식을 위한 의료영상 활용과 영상정합에 대한 연구 개발과제 현황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의료로봇 및 인공지능 세션에서는 의료분야 로봇기술과 의료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신지견 ▲의료인공 지능의 방사선치료 분야에서의 활용분야 및 임상적용에 대한 최신지견이 심도있게 다루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개원의들을 위해 ▲통증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약물의 분자 상호작용 분석 ▲로봇 재활과 로봇치료제 기술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텍트가 일상이 된 현 글로벌 환경에서 산학연 협동으로 학술교류와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학제 연구자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국내 의료기술의 질적·양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