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4일,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 29만 회분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2일 지원한 110만 회분에 이은 제 2차 지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에 지난 110만 회분 공여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29만 회분의 추가 공여를 결정했으며, 동 백신은 11월 3일 인천을 출발해 4일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으며, "이번 추가 백신 공여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대응 노력과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286만 회분을 각국에 지원했으며, 이 중 베트남에 1차 110만 회분, 2차 29만 회분을 지원했다.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지원받은 다른 국가는 태국(47만 회분)과 이란(100만 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