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은 필수, 3개월 지났으면 반드시 접종 필요

추진단, 18세 이상 국민들의 3차 접종 적극 참여 권유해 정재영 기자l승인2021.12.16l수정2021.12.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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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지난 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고, 2차접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정부는 18세 이상 국민들의 3차 접종 적극 참여를 당부드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 수가 최고치(12.15일 7,828명)를 기록하고, 12월 3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월 4주 대비 3.9배 이상 증가하는 등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일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 10월 4주차에는 1,716명이었으나, 12월 3주차에는 6,676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이 일평균 1,900명대로 확진자의 31% 수준이다. 현재 60세 이상 확진자는 10월 4주차의 2,911명(24.5%)에서 12월 3주차에 14,477명(31.7%)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유입 이후 현재까지 감염 환자는 총 148명(해외유입 37명, 국내감염 111명, 12.16일 0시 기준)으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중증자 및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사망자가 급증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6%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위중증 환자의 51%, 사망자의 50%가 미접종군이었다. 특히, 60세 이상의 7.4%인 97만 명의 미접종군에서 60세 이상 사망자의 58%, 위중증 환자의 46%가 발생했다.

또한, 접종완료군에서도 접종 후 3-4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54.3%는 2차 접종 후 돌파감염이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신속한 3차 접종과 미접종자 접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돌파감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2차 접종 완료군(4,039만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92,075명(228명/10만 접종자, 0.23%)으로, 10월 3주 이후부터 돌파감염률이 지속 증가해, 11월 4주에는 10월 4주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접종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10월 3주 이후 돌파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해 3차 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월 3일 이후의 확진자 362,083명(4.3.~12.4)을 대상으로, 확진자에서의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진행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차 접종 후 확진군' 대비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2~100% 낮게 나타났다. 지난 12월 5일 기준으로 3차 접종 완료자 1,806,974명 중 확진자는 542명(0.030%)이며, 이 중 위중증자는 1명이고 사망자 또한 1명이다.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의 연구(2021.7.30.∼8.31. 60세 이상 1,137,804명 대상으로 추가접종의 효과 연구(NEJM, 2021.10월))를 보면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2차 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효과가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더불어 델타 변이는 물론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3차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영국의 연구에서도 화이자 3차 접종 후 AZ 접종군에서 델타 변이 94%, 오미크론 변이 71%, Pf접종군에서 델타 변이 93%, 오미크론 변이 76%로 감염예방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와 2차 접종보다 크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3차 접종이 먼저 진행된 70대 이상(3차 접종률 (70∼79세) 59.2%, (80대 이상) 63.3% (12.16일 0시 기준))의 이상반응 의심신고율(80.4건/10만 접종)을 보면 1차(397.7건), 2차(317.4건) 접종에 비해 낮았다.

전체 3차 접종자의 이상반응 의심신고 중 중대한 이상반응 의심신고 비율도 4.6%로 1차(8.5%), 2차(7.9%)에 비하여 낮았으며, 사망 신고율(0.7건/ 10만접종)도 더 낮은 것(사망신고율 (1차) 4.7건/10만접종, (2차) 3.9건/10만접종, (3차) 0.7건/10만접종)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3차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는 1건이나, 아나필락시스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심근염·심낭염으로 신고된 8건 중 1건의 진단 정확성을 검토한 결과, 심근염‧심낭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7건은 12월 10일 기준으로 조사 중이다. 

지난 1차와 2차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 신고는 76건이 신고되고 그 중 67건을 검토해, 실제 28건이 아나필락시스로 확인됐다. 더불어 심근염 및 심낭염도 변경신고를 포함해 25건이 검토됐고 그 중 6건이 실제 심근염·심낭염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3차의 신고 건수 및 실제 진단 건수에 비해 그 수가 많았다.

전체 연령의 3차접종 후 3일차 문자 조사를 통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1차와 2차 접종보다 3차 접종의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 보고율이 모두 낮았다. 

정부는 12월 중 고령층 접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감염 예방효과가 감소하는 만큼,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3차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추진단은 12월을 '60세 이상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운영해 홍보 및 접종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의 예약 및 접종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된 어르신들께서 12월 한 달 동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처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약없이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개인별 문자 발송, 안내문 발송, 매체활용(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기간으로 접종 독려를 위한 문자 발송 및 TV자막 송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안내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접종 뿐만 아니라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미접종자 또한 1차·2차 접종을 신속히 실시할 필요가 있으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으신 분께서는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18-59세도 3개월 후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18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지난 12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고, 12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고, 예약일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2021년 12월 말까지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에게는 개별문자를 통한 안내가 완료됐다.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SNS 당일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하는 경우는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하면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18세 이상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하는 경우 3차 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2개월이 경과하면 mRNA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등록을 한 외국인'은 기존 방식과 같이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되고, '임시관리번호를 발급 받은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추진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18세 이상 연령층의 모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3차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히며, "접종간격이 도래한 분들께서는 델타 변이 유행을 신속히 차단시키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3차 접종까지 반드시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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