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민연금 급여액 2.5% 인상키로

복지부-국민연금공단,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 반영해 결정 정재영 기자l승인2022.01.10l수정2022.01.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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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1월부터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급여자의 연금액이 2021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2.5%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대상에 해당하는 급여자의 수는 약 569만 명으로, 2021년 10월 기준으로 노령연금 476만 명, 장애연금 7만 명, 유족연금 87만 명이다.

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2.5% 인상된다.

배우자는 연 263,060원에서 269,630원으로 6,570원 인상되며, 수급대상자는 216만 명이다. 자녀와 부모의 경우 연 175,330원에서 179,710원으로 4,380원 인상되며, 수급대상자는 25만 명이다.

또한, 올해 처음 연금을 받는 대상자의 기본연금액 산정을 위한 A값(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으로 2,681,724원, 전년 대비 5.6% 증가)과 연도별 재평가율(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곱하는 계수로 수급개시 전년도 A값을 재평가연도 A값으로 나눈 값)이 결정돼 1월부터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양성일 제1차관) 심의를 거쳐, 위와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시 개정은 물가상승률과 과거 소득 재평가 결과를 반영한 연금액 조정을 통해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개정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수급자에게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인상한 연금액을 지급하기 위해서다. 평생 동일한 연금액을 지급할 경우 물가 상승에 따라 연금액의 실질가치가 하락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 2021년 물가상승률(2.5%)을 반영해 연금액을 인상하는 것이다.

둘째, 올해 처음 연금을 받는 대상자의 연금액을 산정할 때, 과거 소득을 재평가율에 따라 현재가치로 재평가하기 위해서다. 가령, 1988년도에 소득이 100만 원이었다면 이를 1988년 재평가율인 7.161을 곱해 현재가치로 재평가한 716만 1,000원을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과거 가입기간 중의 소득을 연금을 수급받는 현재의 가치로 환산해 실질적인 소득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여타의 사적 연금 제도와 국민연금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1월 중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22년 1월 13일까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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