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유광하 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의료진의 연구 역량 강화하고 AI 진료 시스템 도입으로 미래 의료 문화 주도할 것" 정재영 기자l승인2022.09.30l수정2022.09.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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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은 지난 29일 유광하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건국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AI 진료 시스템,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미래 의료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1순위 과제로 꼽으며, "연구 활동을 하는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구를 계획하고 있지만, 시설과 전문 인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연구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원프로그램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2~3팀을 선정해 박사급 연구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논문을 넘어, 신의료 기술이나 특허 취득 등 연구결과물을 건국대병원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를 계획 중인 의료진이 연구행정팀을 찾으면 연구에 맞는 건국대학교 내 기초, 공과, 수의학과 연구진을 연결하고, 산학지원단 내 공동연구장비 이용 연계를 통해 필요한 장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AI 진료 시스템 도입 포부도 밝혔다. 

AI 진료시스템은 신규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면 네이버의 AI 시스템이 환자에게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환자의 응답을 통해 AI가 문진결과를 작성하며, 담당의료진은 이를 건국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12월,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에서 먼저 시작할 예정인 이 시스템에 대해 유광하 병원장은 "처음 건국대병원을 찾은 환자도 기존에 진료를 받았던 환자처럼 좀 더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AI 시스템이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받았던 영상과 검사 기록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 의료진에게 전달한다"라며, "의료진은 AI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좀 더 심도 깊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의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내년 6월까지 건국대병원 5층에 음압격리병실 12실을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응급의학센터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 등등 감염병 관련 관련 분과를 모아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감염병 센터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또 환자가 진단받고, 진료받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외래 공간을 신축해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을 확보하고, 인력 및 장비도 확충할 예정이다.

유광하 병원장은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도 소개하며, "직원들의 건강이 환자 케어에도 중요한 요소다. 진료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 및 심리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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