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아바스틴 병합 치료 중 발생하는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 규명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하연정 교수팀, 분석 결과 발표 헬스미디어l승인2022.10.13l수정2022.10.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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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병원 전홍재(좌)·하연정(우) 교수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하연정·김지현(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간암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의학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IF 13.576)’ 최신호에 게재됐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하연정 교수팀은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면역항암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194명을 분석해 4.1%의 환자들에서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간암의 주 간문맥(main portal vein) 침범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식도 정맥류 출혈의 위험이 6배 이상 상승했다. 또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 치료 중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 고위험 정맥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정맥류가 있는 환자의 경우 예방적 내시경 정맥류 결찰술(endoscopic variceal ligation)을 받으면 정맥류 출혈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기존 글로벌 임상연구인 IMbrave150에서 위·식도 정맥류 출혈 발생이 2.7%로 확인되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선별된 환자들만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여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더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진료 현장에서 간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병용요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소화기내과 하연정 교수는 “현재 치료 지침에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치료 전 모든 환자들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혈 위험성을 확인하고, 내시경적 예방 조치를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적 지표를 통해 내시경 검사를 우선적,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 치료 환자를 선별하고, 출혈 위험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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