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연구자료 및 인체자원 추가 공개

질병 기전 이해 및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연구 활성화를 기대해 정재영 기자l승인2023.03.27l수정2023.03.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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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리 장희창)은 코로나19 확진자 다중오믹스 자료, 임상 정보와 인체 자원을 연구목적으로 추가 공개·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300명) 및 일반인(120명) 다중오믹스 분석결과와 임상 정보, 인체 자원을 연구목적으로 2022년 1월 3일 공개·분양한 바 있으며, 생명‧윤리적으로 적법한 동의 절차를 거쳐 코로나19 확진자 459명과 백신 접종자 57명을 포함한 일반인의 임상 정보와 인체 자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백신접종자는 백신 접종 전·후 등 5시점(1차 접종 전, 1차 접종 후 1주 후, 2차 접종 전, 2차 접종 후 1주 후, 2차 접종 후 4주 후)의 연구자료가 포함돼 감염에 의한 변화와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 459명은 중증도에 따라서 경증(329, 72%)은 3시점에서, 중증(130명, 28%)은 최대 7시점에서 인체 자원을 추가 확보했다.

수집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질병관리청에서는 일반혈액검사, 191개의 면역 인자(사이토카인) 및 다중오믹스 자료를 추가 생산했으며, 추가 생성된 자료에는 전장유전체분석(WGS),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 T세포/B세포 수용체 발현정보(bulk TCR/BCR RNAseq) 등 다중오믹스와 인간백혈구항원 유형(HLA typing)이 포함됐다.

이렇게 생산된 자료는 코로나19 감염 후 인간의 면역 반응에 심도 있는 분석에 이용돼 중증도 예측,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후속 사업을 통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단백체(체내에서 기능을 하는 단백질의 총합) 분석 자료를 추가 확보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일반인 다중오믹스 데이터와 인체 자원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하며, ’23년 3월 27일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www.nih.go.kr/biobank)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한 과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다중오믹스 자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다중오믹스 정보시스템(http://www.coda.nih.go.kr)에서 검색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은 연구자가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분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터) 또는 현장 방문 분석(충북 오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본 사업의 코로나19 확진자 다중오믹스 연구 자료 및 인체 자원 개방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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