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신장, 주기적인 검진으로 상태 체크해야

“하루 소금섭취량(6g)의 2배이상(12~24g)먹는 한국인, 저염식 추구해야” 헬스미디어l승인2023.10.24l수정2023.10.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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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등쪽 척추 양쪽 체벽에 위치하고 있는 신장(콩팥)은 보통 체중의 0.5%(신장 1개의 무게 평균: 150g)에 불과 하지만 노폐물을 여과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방출하며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 주고 조혈 작용을 도우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여 칼슘의 재흡수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장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손상이 갈 경우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사구체여과율에 따라 1기에서 5기로 나뉘는데 콩팥 기능을 잃게 되는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의 5단계)으로 진행되면 투석(透析) 치료 혹은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한다.

▲사진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지은 교수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았다면 원인 질환치료와 저염·저단백 식사와 같은 식단 관리 등 콩팥기능 소실을 늦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지은 교수가 말하는 만성콩팥병에 대해 알아본다. 

▲5년간 환자수 36%증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일수록 확률 높아져 
만성 콩팥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에 병변이 발생해 사구체 여과율(혈액여과기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보통 만성콩팥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콩팥 기능이 30%이하로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7년 20만 3978명에서 2021년 27만 7252명으로 5년 새 36% 증가할 만큼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의 증가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환자수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콩팥기능 저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몸이 붓는 부종, 가려움증,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면, 신장질환 의심해야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만성 피로·감각 장애,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해 폐부종, 식욕 감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수면 중 소변횟수 증가, 단백뇨, 혈뇨 등 소변에 있어 변화가 생겼다면 만성콩팥병을 의심하고, 하루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만성콩팥병 치료의 시작, 원인질환치료
만성콩팥병 진달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관련 검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사구체여과율(eGFR), 혈청크레아티닌, 요단백, 신장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을 진단한다. 보통 사구체여과율에 따라서 만성콩팥병 1기에서 5기로 나누는데 기수에 따른 신장기능(사구체여과율)과 치료법은 아래와 같다. 

만성콩팥병 1~2단계의 경우 원인질환(당뇨, 고혈압, 비만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3단계부터는 콩팥기능 소실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저염·저단백과 같은 식단조절을 해야 한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신장기능, 저염식,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현재까지 한번 나빠진 신장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비만 등)관리자 중요하다.

만성콩팥병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경우 투석을 늦출 가능성이 3배씩 증가한다고 한다. 반대로 위험인자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투석을 받아야 확률이 3배가 증가하게 된다. 그만큼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만성콩팥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식이·운동·약물요법을 철저히 해 만성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과 관련된 질환 또는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경우 꾸준한 운동과 체중조절 그리고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빼놓지 말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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