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CHO360 Structural Heart Imaging'이 개막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ECHO360 심포지엄은 매년 10월 말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6개국 4,569명이 참석하고 21개국 162명의 해외 연자가 참여한 구조심질환 부문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Structural Heart Disease: Imaging, Intervention, and Innovation'을 부제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심장판막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 및 비후성 심근증, 파브리병 등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된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포괄적인 심장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위성 심포지엄인 '심근병증 및 희귀 심장병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되는데, 이 세션을 통해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비후성 심근병증, 파브리병, 심장 아밀로이드증 등의 질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7개국에서 158명의 연자가 초청됐으며, 24개 세션으로 나뉜 101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심포지엄의 주최를 맡은 희귀 및 구조심질환 연구원(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for Rare and Structural Heart Disease, ERCRS)의 홍그루 이사장(연세의대 교수)은 "이번 ECHO360에는 36개국에서 1,500여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구조적 심장 질환의 유병률 증가와 TAVI, LAA 폐쇄, ASD 폐쇄, TEER, TMVR 및 TTVR과 같은 중재적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심장학은 크게 발전하고 있다. 금년 ECHO360에서는 특히 아시아에서 여전히 판막 심장 질환의 흔한 원인인 류마티스 심장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포함하도록 초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구조심질환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Asia Valve'와 함께하는 첫 번째 대회로서, 아시아 지역의 많은 판막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장판막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영상, 중재 및 혁신에 대한 열정적이고 고무적인 담론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제 협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