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2차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의대교수협의회 만나 의견 들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간담회 개최, 당면 의료현안 관련 의견 경청 김성규 기자l승인2023.11.17l수정2023.11.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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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월 16일(목) 18시 30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의대교수협의회 김장한 회장(울산의대 교수), 권성택 명예회장(서울의대 교수) 등 7명이 참석했다.

학생교육, 연구, 진료를 모두 담당하는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현재 우리나라 필수의료체계의 주축이자 미래 의사인력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의학교육 및 수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간담회에서 김장한 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는 논외로 하고, 필수 의료 분야 강화를 위한 초기 단계와 이후 제도 유지를 위해 상당 기간 많은 재정 투여가 예상되는 바, 국가 차원의 적극적 투자와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의대 정원 배분 시 지역과 필수의료 운영계획을 확인해 기여 정도에 따라 배분 및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필수 의료 분야 의사 인력 양성과 유입에 대해 이도상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는 “필수 의료 분야 내에서도 세부 전공별로 업무부담, 워라밸, 보수 등에 따라 특히 기피되는 분야가 있으므로 이런 분야를 찾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말했으며, 이호석 교수(부산대학교 의과대학)는 내년 시행 예정인 부산대학교 병원과 서울대학교 병원 간 심장혈관흉부외과 인력교류 계획을 소개하며, “제도적으로 지역 거점대학 중심 또는 국립대 간 필수의료와 기피과 등 인력교류에 대한 지원이 있으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병원에 업무량에 맞게 충분한 인력이 충원되어, 연구와 임상이 균형 있게 수행될 수 있는 전문의 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병의원과의 협업, 분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의료체계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현장의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 정책적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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