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신임 이사장)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KINMoS : Korean Intraoperative Neural Monitoring Society)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토요일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 부갑상선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 상후두신경 등을 보존하는 술기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로, 지난 2014년에 창립해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김훈엽 교수는 "학회 창립 1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및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의술의 고도화와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시작한 신경모니터링학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훈엽 교수는 로봇경구갑상선수술(TORT)의 창시자로서 흉터가 없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갑상선 수술을 실현하는 등 로봇경구갑상선수술 및 신경모니터링분야에서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의료기관의 초청을 받아 수술을 시연하고, 술기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찾아온 해외 전문의들을 지도하는 등 세계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