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제포시아', 미디어 세션 개최

새로운 기전의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치료 옵션의 폭 확대해 정재영 기자l승인2023.11.29l수정2023.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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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포시아의 작용 기전

한국BMS제약은 11월 29일 상연재 시청역점에서 자사의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를 알리기 위한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

제포시아는 지난 2월 식약처의 국내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번 세션은 건보급여 협상이 진행중인 제포시아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BMS제약 측에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를 초빙해 진행했으며, 한국BMS제약 의학부의 조용우 이사가 제포시아의 기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포시아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 영역 최초의 S1P(sphingosine 1-phosphate) 수용체 조절제로, 면역세포의 S1P 수용체와 결합해 림프절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궤양성 대장염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현재 식약처 측에서 제포시아에 허가한 사용 범위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다.

천재희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만 좋아지고 수술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 제포시아는 중등증ㆍ중증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면역 체제를 바꾸는 약은 아니지만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이라며, "스테로이드 의존성을 최대한 억제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실제로 직장이나 학업 등에 심각한 장해를 불러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약제들은 관해 유지율이 50% 미만에 불과하며, 스테로이드를 병용해서 사용하기에 부작용을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다만 제포시아를 포함해 새로운 약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에 궤양성 대장염의 미래는 옛날보다 많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앞으로도 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용우 이사는 "제포시아는 10주 간의 유도기간 동안, 첫 주부터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약군과 대비해 유의할만큼 개선된 임상적 관해, 임상적 반응 도달 비율 및 점막 치유 도달 비율을 확인했다"라며, "제포시아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3년까지 진행된 연장 연구를 통해, 장기적 임상 유효성 또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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