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분당서울대병원에 멘토링

로봇수술센터 운영 및 SP 로봇수술 기법 노하우 전수 김성규 기자l승인2024.01.18l수정2024.0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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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월 16일 오후 3시 세미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4월 5일 인튜이티브사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 MOU 및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사가 약 10년간 미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최고의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지정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최근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도입하고 올해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고려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수술간호팀 이정희 팀장, 최정선 파트장, 안혜정 파트장, 김새보미 로봇책임간호사 등이 참석해 로봇수술센터의 운영과 교육체계, SP 로봇 운영 현황, 수술간호팀 운영 및 팀워크 등을 살펴봤다.

이날 행사는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 및 로봇수술센터 소개(대외협력부원장 김미란 교수), ▲로봇수술센터 운영 소개(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 ▲마취과 협업(수술실장 홍상현 교수), ▲로봇수술센터 운영과 교육 실무(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코디네이터), ▲로봇수술 간호사 역량 강화(수술실 마지윤 UM)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SP 수술 참관도 이뤄졌다.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현판식에 이어 부천성모병원을 대상으로 첫번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이뤄지는 두번째 교육의 자리이다. 동료 간 교육이 최고 수준의 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술기 및 환자안전을 위해 양 병원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외협력부원장 김미란 교수는 “우리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주기적으로 토의를 진행하며 의료진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술 스케줄을 공유해 로봇수술기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려고 노력해왔다. 또한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을 통해 주니어 교수 교육에 힘써 온 점 등 장점을 참고하시면 좋겠고, 교육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양 병원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2009년 처음 시작해 타 병원에 비해 도입은 늦었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특히 2021년 SP 시스템 도입 후 여러 분야의 여러 교수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적응증(indication)을 개발하며 최상위권 실적을 내고 있다”며,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걸어온 길을 통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며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수술 건수나 수술기 대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로봇수술센터 개소가 많이 늦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코디네이터 역할을 비롯해 체계적인 교육과 효율적인 관리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이 배운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다빈치 Xi’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위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의료진 임상 권한 프로그램(Credentialing)을 확립했고, 국제술기교육센터 카데바 술기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시행하고 있는 등 각 임상과 의료진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집도하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만의 대형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로봇수술센터 도약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 양성 및 최상위권의 수술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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