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Z '임핀지', '이뮤도'와의 병용요법 국내 출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담도암 이어 간암까지, 소화기암 치료의 혁신 이끌게 돼 정재영 기자l승인2024.05.14l수정2024.05.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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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가 5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장기 생존 희망을 제시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과 더불어 예후가 불량한 소화기암 분야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개발 노력이 소개됐는데,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간세포암 치료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HIMALAYA 연구를 통해 본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가 '소화기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임핀지&이뮤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간암은 세계적으로 전체 암종 중 여섯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고,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해, 예후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 생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간암 치료 성적 개선을 목표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면역항암제가 혁신적인 간암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암 치료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중면역 항암요법으로, HIMALAYA 3상 연구에서 과거 간암 1차 표준요법인 소라페닙 대비 22%의 사망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HR 0.78, 96.02% CI 0.65-0.93, p=0.0035). 

이 같은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이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시 표준 치료(category 1)로 권고되고 있다.

이어 이중면역 항암요법으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4년간 치료 효과를 추적한 HIMALAYA 후속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치료 시 4명 중 1명은 4년간 생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4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48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은 25.2%로, 소라페닙(15.1%)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전홍재 교수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4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는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이점을 활용해 장기 생존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의 희망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장기 생존 혜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치료와 관련된 소화기계 또는 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이 확인되지 않아 기존 치료 옵션의 한계를 개선했다.

또한 이뮤도 투여는 1회만 진행하고, 이후에는 임핀지 단독 투여로 진행된다. 

▲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항암 분야를 선도해 온 제약기업으로서, 담도암 최초로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한 TOPAZ-1 임상을 시작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질병 부담이 높은 소화기암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재윤 전무는 "임핀지를 중심으로 간암, 담도암 외에도 위암과 식도암에서의 치료 혜택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간암과 담도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 영역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미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전무

양미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전무는 "이번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출시를 통해 국내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임핀지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급여 등재를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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