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서울동부혈액원, MOU 체결

정기적 단체헌혈 및 공동 캠페인 통해 헌혈 문화 확산과 암 환자 치료 환경 개선에 조력할 것 정재영 기자l승인2024.06.11l수정2024.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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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 사장(좌)과 문원일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장(우)이 암 환자 치료지원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이사 사장 김정태)는 6월 14일 '헌혈자의 날(국가기념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문원일)과 '암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암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혈액 관련 합병증 위험과 이에 따른 수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헌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하는 동시에 헌혈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며, 이를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이 날 오전 한국다이이찌산쿄 임직원들의 단체헌혈이 진행됐다.

▲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발표한 인포그래픽 '암 환자 생명을 구하는 노란 헌혈'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과 관련된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높다.

이 중 혈소판 감소는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 환자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혈액암 환자의 2명 중 1명이, 고형암 환자의 3명 중 1명이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혈소판감소증(CIT: Chemotherapy Induced Thrombocytopenia)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주요한 치료법은 수혈이며, 실제로 국내 총 헌혈량의 약 38%, 기증된 혈소판의 71%(각종암 27%, 백혈병 33%, 제자리암종/양성신생물 11%)가 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최근 헌혈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라 국내 혈액 수급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15년 3백만 명을 넘었던 한국의 연간 헌혈 인구수는 2021년 약 260만 명으로 줄었고, 전체 인구 감소와 함께 헌혈 가능 인구도 줄어들어 2028년부터는 혈액 수요량이 헌혈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혈소판 제제의 수요량도 꾸준히 증가해 2033년에는 현재 공급량의 약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문원일 원장은 "헌혈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환자들을 위한 혈액지원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한국다이이찌산쿄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기도 한 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이사 사장은 "암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치료 예후 향상에 필수적인 혈액 제제의 안정적인 공급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로 앞으로 헌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 분야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헌혈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암 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료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창립기념일인 오는 7월 16일에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공원 및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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